<청춘다규 다시스물 커피프린스>

오랜만에 뭉친 프린스 - 공유, 윤은혜,김동욱,김재욱 

그리고 13년만에 재회하는 이선균, 채정안 

9월24일에 첫 방송된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 이 방영되면서 13년 전 청춘을 회상하며 커피프린스를 다시 찾아보는 시청자가 늘었다고 합니다. 커피프린스1호점 출연 중심배우인 공유, 윤은혜, 이선규,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이 출연하였고 커피프린스를 보면서 당시를 추억했습니다. 

2부에서 한유주와 최한성의 러브신을 다시 본 채정안은 오글거린다며 비명을 질렀는데 김동욱은 두사람의 러브신을 보면서 "둘다 피부가 참 좋다"고 엉뚱한 감상평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이선균은 "캐릭터 이름을 기억하는 자체가 흔치 않은데 최한성은 평생 기억하게 될 것 같다. 너무 고마운 역할이었기 때문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진하림 역의 김도욱과 노선기 역을 맡은 김재욱은 25살 동갑내기로 김재욱은 김동욱에게 "우리가 13년 동안 얼마나 늙었나 확인해보자"라고 하자 당황한 김동욱이 말 없이 파이팅을 외쳐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리운 이름 이언>

이날 방송에서 공유는 故이언을 떠올리며 그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공유는 이언의 소식을 군대에서 듣게 되었다며 "재욱이랑 둘이서 미친듯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관 앞에서 울었다. 우리끼리 만났을 때도 한동안 얘기를 안했다. 일부러. 얘기하면 너무 힘드니깐,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생각하면 마음이 항상 아프다."며 아직도 그의 대한 그리움이 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PD는 김재욱, 김동욱씨가 8월 중순이나 말 사이에 인터뷰를 하기로 했는데 마침 인터뷰날이 이언씨 기일이어서 이언씨도 같이 인터뷰 하는 느낌으로 하자고 제안했더니 흔쾌히 오케이를 해주어서 그날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욱과의 인터뷰를 끝내고 영상을 보면서 이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비가왔는데 순간 이언 씨가 비의 정령처럼 찾아온 기분을 느꼈던거 같다며 당시 김재욱씨랑 인터뷰를 멈추고 1~2분 생각에 잠겼던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김재욱은 고 이언의 영상을 보면서 "아까 VCR을 보는데 형이 나오니깐 되게 이상했다. 내가 알던 그 당시의 20대 중반 형이 딱 나오니까"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재욱은 씨름을 했던 사람이라 위계질서가 강했고 엄격했지만 따뜻한 선배로 기억한다고 그의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공유는 이언에 대해 굉장히 남자다운 친구고 안타까운건 커피프린스 이후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음에도 그걸 보여주지 못하고 펼치지 못해서 그게 너무 안타깝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故이언 사망원인>

2008년 8월 21일 최강길우 종방연을 마치고 홀로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 하던 중에 오전 1시 20분경 한남오거리에 있는 한남1차고가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받고 순청향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우리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소속사 측에서 밝힌 사망원인은 경추 골절이라고 하였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커피프린스에 함께 출연하였던 모든 배우들이 이언씨를 아직까지 너무나 그리워 하는 모습이 방송으로 보여지면서 많은 시청자들도 함께 그를 그리워 하였습니다. 


 


김PD는 청춘다큐 다시스물 커피프린스를 촬영하면서 이렇게 화제성이 높을 줄은 몰랐다며 커피프린스에 대한 애정을 가진 분들이 많고 배우분들 역시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촬영이었다고 인터뷰 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정말 높은 시청률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었던 '커피프린스1호점', 이 방송을 계기로 저도 드라마를 다시 봤는데 지금 보아도 역시 재미 있네요. 이 방송으로 저도 역시 당시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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